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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최근까지 이어진 예상치 못한 꽃샘추위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인해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아침과 오후의 꽃의 상태가 차이나는 정도로 빠르게 꽃잎이 피어나며, 그 모습은 마치 눈송이가 흩날리는 듯 천지에 퍼져서 마음을 안정시켜 줍니다. 오늘은 2024 벚꽃 개화시기와 지역별 벚꽃 명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4 벚꽃 개화시기
2월 중순에는 기록적인 따뜻한 날씨가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일반적인 연평균보다 기온이 낮은 날이 많아졌습니다. 3월에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었고, 작년보다 봉우리의 생장이 더 늦어져서 벚꽃이 피는 시기가 조금 더 늦춰졌습니다.
| 지역명 | 개화시기 | 지역명 | 개화시기 |
| 서귀포 | 3.24 | 부산 | 3.22 |
| 창원 | 3.22 | 울산 | 3.27 |
| 여수 | 3.28 | 광주 | 3.28 |
| 광주 | 3.28 | 목표 | 3.29 |
| 전주 | 3.29 | 대구 | 3.26 |
| 포항 | 3.24 | 안동 | 3.31 |
| 대전 | 3.30 | 청주 | 3.31 |
| 서산 | 4.6 | 수원 | 4.7 |
| 서울 | 4.3 | 인천 | 4.7 |
| 강릉 | 3.31 | 춘천 | 4.7 |
벚꽃 명소 혼잡도
SK텔레콤은 25일부터 AI 서비스앱 '에이닷'에 벚꽃 명소의 혼잡도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지국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지하철과 공공장소의 혼잡 정도를 제공하는데, 벚꽃 시즌을 맞아 올해는 벚꽃 명소 37곳을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요일별,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벚꽃 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나들이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벚꽃 시즌 인기 장소(방문객 수 기준)
SK텔레콤은 재작년과 작년의 벚꽃 시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석촌호수(서울 송파구)가 연속으로 2년 연속으로 방문객 수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는 수원화성 일대(경기도 수원), 여의도 윤중로(서울 영등포구), 경복궁(서울 종로구), 그리고 올림픽공원(서울 송파구)이 2~5위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 인기 장소 선호도
연령대별로 인기 하는 장소 선호도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20대는 주로 서울 시내의 장소를 선호했으며, 석촌호수, 여의도 윤중로, 경복궁, 뚝섬한강공원, 도산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30~40대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대형 공원을 선호했는데, 석촌호수, 도산공원, 동탄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면에 50대 이상은 주로 경기도 외곽 지역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곳을 선호했는데, 물왕호수, 백운호수, 두물머리, 선유도공원 등이 그중에 있었습니다. 70대는 주로 수원화성 일대, 올림픽공원, 보라매공원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